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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박사가 MBC 7일간의 기적에 참여하고 응원하였습니다.

싱크박사 2012. 1. 14. 01:06

 
 [MBC TV 7일간의 기적] 에 참여하고 응원하였습니다.


방송일
   2011.3.31./ 2011.4.7. (2회)

진행:김제동
연출:유성은 전성수
구성:박수진 엄미선

저소득가정 청년들이 꿈꾸는 기적의 라이프,        공방카페 手,Dabang[수,다방]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의 노인정 건물. 쓰레기가 잔뜩 쌓인 마당을 지나 한 사무실을 찾았다. 7평의 작은 사무실에서 6명의 청년들이 모여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다. 공방카페 手, Dabang[수,다방]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사업가들이다. 이들은 사회복지사들에 의해 발굴 된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이었다. 아이들이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이 되어도 어려운 집 사정은 좋아질 줄 몰랐다. 요즘 대세인 스마트 폰은커녕, 핸드폰조차 없는 아이들이 반 이상이다.

병든 아버지와 가출한 어머니, 가정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20살 혜림이는 정신지체를 가지고 있다. 성실하고 순수한 아이지만 일반 고등학교에서는 적응이 힘들어 자퇴를 했고, 사회에서의 취업은 더더욱 어려웠다.    요리사가 꿈인 21살 준모는 장애가 있어서 구직활동이 어려운 부모님 대신에 식당에서 일을 하며 꿈을 키워왔다. 장학금을 받아 호텔조리학과에 입학했지만 그 후 등록금의 부담으로 휴학한 상태이다.    손기술이 뛰어난 교빈이는 공방의 베스트 멤버이다. 교빈이 역시 장학금을 받아 가구디자인학과에 입학하였으나 등록금의 문제로 1학기 만에 휴학을 했다. 그리고 홀로 세 자녀를 키우는 어머님께 도움이 되고자 아르바이트 세 개를 동시에 뛰었다. 그 와중에도 손 작품을 꾸준히 만들며 자활센터의 수업을 듣는 열정 넘치는 청년이다.

공예작품을 곧잘 만들어내는 영해는 소녀가장으로, 고등학교를 포기하고 사회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사정은 늘 변변치 못했다. 20살 소영이는 아버지와 함께 가정을 책임져야 있다. 어머님과 두 동생이 정신지체 1급으로 일반적인 생활이 어렵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아르바이트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 소영이는 가족을 돌보며 일 할 수 있는 환경이 간절했다. 마지막 멤버는 공방의 분위기메이커 보람이다. 홀로 세 자매를 키우시는 어머님을 대신해 치매를 앓는 할아버지를 간병하고 있다. 형편상 미용사 일은 잠시 접어두었으나 요즘 공방에서 퀼트 하는 것이 가장 즐거운 일이 되었다고 한다. 

빈곤에 대한 악순환을 지속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진행하게 된 청년창업사업. 이들은 공방 수업을 진행하며 공예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음료와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공방을 운영하려고 한다. 구에서는 이 사업을 위해 노인정 1층 사무실을 무상 임대 해주고, 약간의 인건비를 지원하였다. 아이들은 전문가들을 찾아가 교육을 듣고, 공예품을 만들고, 사업 기획을 세우며 현장에 나가기에 앞서 열심히 훈련 중이다. 그러나 열정만으로 진행하기에는 어려운 일. 외부, 내부공사와 인테리어, 공방을 채울 물품들도 필요한데, 지닌 예산으로는 모든 것을 이루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성공적인 자립으로 또 다른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길 꿈꾼다는 아이들. 어렵다고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삶의 주인으로서 책임의 힘을 얻고 싶다고 한다.

<7일간의 기적>은 첫 걸음을 내딛는 이들에게 어떤 기적을 이루어낼 수 있을까?